아이유 덕분에 눈물바다…넷플릭스에서도 통했다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4.16 05:30
수정2025.04.16 07:41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 콘텐츠가 미국 할리우드 콘텐츠에 이어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글로벌 미디어 시장분석업체 암페어(Ampere)는 현지시간 15일 "한국 프로그램이 넷플릭스에서 미국 콘텐츠를 제외하고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콘텐츠는 2023년 이래 넷플릭스 전체 시청 시간에서 미국 콘텐츠(56∼59%)에 이어 2위로, 8∼9%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영국(7∼8%)과 일본(4∼5%) 콘텐츠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전통적으로 영국은 미국 할리우드에 이어 양질의 드라마 시리즈를 제작해 세계 시장에 공급해 왔으며, 일본은 각종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세계적인 팬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국 드라마 등의 인기가 뜨거워지면서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 시간 통계에서 영국과 일본 콘텐츠를 앞지르고 있는 겁니다.
암페어는 "현재 한국은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미국외(non-US) 프로그램과 영화 500개 중 85개(17%)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표적인 히트작으로는 지난해 하반기 스트리밍 6억1천990만 시간을 기록한 '오징어 게임' 시즌2를 비롯해 로맨스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등이 꼽혔습니다.
이에 더해 '오징어 게임' 시즌1과 '눈물의 여왕', '사랑의 불시착' 등 수년 전부터 공개된 드라마들도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시청되고 있다고 암페어는 전했습니다.
이런 성공은 오랫동안 확립된 콘텐츠 제작 및 라이선싱 전략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암페어는 지난해 하반기 넷플릭스에서 상위 100위 안에 드는 한국 작품의 절반 이상이 자체 오리지널 작품이었고 31%는 넷플릭스 독점이었으며, 그중 대다수를 한국의 콘텐츠 강자인 CJ ENM이 제공했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가 2028년까지 한국 콘텐츠에 25억달러(약 3조5천708억원)를 투자하기로 한 것은 한국 콘텐츠 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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