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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BYD 등 中 업체에 MLCC 공급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4.15 20:26
수정2025.04.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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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인 중국 BYD에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를 공급합니다.

오늘(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BYD를 포함한 중국 전장 업체에 수천억원 규모의 MLCC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만큼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반도체가 원활하게 동작하도록 하는 핵심 부품으로 PC, 스마트폰, 자동차 등에 사용됩니다.

MLCC는 삼성전기 전체 매출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는 핵심 제품입니다.

자동차의 경우 한 대당 탑재되는 MLCC 개수가 많고 수익성이 높아 삼성전기가 집중하는 분야입니다.

차량당 탑재되는 MLCC 수는 1만 2천개에서 1만 8천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전장용 MLCC를 통한 사업구조 다변화를 공언하며 고객사 확보에 주력해왔습니다.

장 사장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차량 부품사로 이미 체질 개선을 마쳤다"며 "(전장 관련) 연 50개 이상의 추가 고객사도 확보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BYD는 삼성전기 고객사 중 하나로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다져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달 중국 출장길에 올라 샤오미와 BYD 공장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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