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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美부통령 "유럽은 안보 속국 되면 안된다. 이민 정책 아주 불만"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15 17:38
수정2025.04.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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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유럽의 이민정책을 비판하고,  유럽이 영구적인 미국의 '안보 속국(vassal)'이 되면 안 된다고 영국 매체를 통해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영국 뉴스 웹사이트 언허드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전날 이 매체와 한 전화 인터뷰에서 "나는 유럽인들을 사랑한다"면서도 "현실은 유럽의 전체 안보 인프라가 내 평생(40세) 미국의 보조금을 받아왔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지금은 대부분 유럽 국가에 합리적인 방위를 제공할 만한 군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샤를 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을 가리켜 "그는 미국을 사랑했지만 내가 인정한 것을 그도 인정했다"며 "유럽이 미국의 영구적인 안보 속국이 되는 것은 유럽의 이익도, 미국의 이익도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밴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유럽의 경제·이민 정책에 "아주 불만"이라면서 "유럽 지도자들은 선거를 계속하면서도 유럽인이 투표한 것과 정반대(경제·이민 정책)를 제공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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