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 공포'에 데이터센터 늘리는 은행들…1등은 카뱅, 왜?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4.15 17:28
수정2025.04.15 17:51
카카오뱅크가 다섯 번째 데이터센터를 본격 추진하며, 대규모 시스템 장애 방지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오늘(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경쟁입찰 공고 3개를 올리고 사업자 선정을 진행 중입니다.
3개 공고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신규 데이터센터에 오는 7월부터 서버 배치를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이 사업을 마칠 예정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 상반기내 데이터센터 건물이 준공되면, 그 즉시 카카오뱅크 임차 부분에 서버 구축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뱅,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입주한다는데
카카오뱅크 다섯 번째 데이터센터는 LG CNS가 2022년부터 구축 중인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에 입주합니다.
'국내 최대' LG CNS의 죽전 데이터센터는 지상 4층, 지하 4층에 연면적은 99,070㎡로, 축구장 면적의 약 14배 규모를 자랑합니다. 2022년 3월 조성 시작 당시 2024년 준공 목표였으나, 올해 상반기 중으로 연기된 상태입니다.

카뱅의 다섯 번째 데이터센터는 카뱅의 두 번째 재난복구센터로 쓰일 예정입니다. 카뱅은 앞서 경기 성남에 재난복구센터를 이미 두고 있습니다.
카뱅의 앞선 데이터센터는 모두 네 곳입니다. 서울 상암 주전산센터와 AI전용 데이터센터, 경기 성남에 첫 번째 재난복구센터와 부산 강서구 백업센터 등입니다.
근데 데이터센터를 5개씩이나?…왜
카카오뱅크가 이처럼 데이터센터 추가 구축에 열심인 배경에는 지난 2022년 10월 발생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이 있습니다.
당시 카카오톡은 물론 카카오페이, 카카오T, 카카오맵 등 주요 서비스가 장시간 먹통되면서 거의 온 국민이 며칠간 극심한 불편을 겪었습니다.
카카오뱅크 고객들은 당시 피해가 거의 없었습니다. 카뱅은 카카오 타 서비스와는 분리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배경으로 카카오뱅크는 원래도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센터를 운영해왔습니다. 기존에 카카오뱅크가 4개, 케이뱅크가 3개 순서였습니다.
나머지 한 곳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와 주요 시중은행들은 모두 주전산센터와 재해복구센터 2개의 데이터센터만 운영 중입니다.

오늘(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경쟁입찰 공고 3개를 올리고 사업자 선정을 진행 중입니다.
3개 공고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신규 데이터센터에 오는 7월부터 서버 배치를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이 사업을 마칠 예정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 상반기내 데이터센터 건물이 준공되면, 그 즉시 카카오뱅크 임차 부분에 서버 구축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뱅,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입주한다는데
카카오뱅크 다섯 번째 데이터센터는 LG CNS가 2022년부터 구축 중인 '용인 죽전 데이터센터'에 입주합니다.
'국내 최대' LG CNS의 죽전 데이터센터는 지상 4층, 지하 4층에 연면적은 99,070㎡로, 축구장 면적의 약 14배 규모를 자랑합니다. 2022년 3월 조성 시작 당시 2024년 준공 목표였으나, 올해 상반기 중으로 연기된 상태입니다.

카뱅의 다섯 번째 데이터센터는 카뱅의 두 번째 재난복구센터로 쓰일 예정입니다. 카뱅은 앞서 경기 성남에 재난복구센터를 이미 두고 있습니다.
카뱅의 앞선 데이터센터는 모두 네 곳입니다. 서울 상암 주전산센터와 AI전용 데이터센터, 경기 성남에 첫 번째 재난복구센터와 부산 강서구 백업센터 등입니다.
근데 데이터센터를 5개씩이나?…왜
카카오뱅크가 이처럼 데이터센터 추가 구축에 열심인 배경에는 지난 2022년 10월 발생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이 있습니다.
당시 카카오톡은 물론 카카오페이, 카카오T, 카카오맵 등 주요 서비스가 장시간 먹통되면서 거의 온 국민이 며칠간 극심한 불편을 겪었습니다.
카카오뱅크 고객들은 당시 피해가 거의 없었습니다. 카뱅은 카카오 타 서비스와는 분리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배경으로 카카오뱅크는 원래도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센터를 운영해왔습니다. 기존에 카카오뱅크가 4개, 케이뱅크가 3개 순서였습니다.
나머지 한 곳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와 주요 시중은행들은 모두 주전산센터와 재해복구센터 2개의 데이터센터만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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