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위기 중도개발공사에 또 혈세 245억원 지원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15 14:53
수정2025.04.15 16:44

[강원중도개발공사(GJC)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 레고랜드 조성 사업을 추진하다 파산할 처지에 이른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자금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또다시 혈세 245억원이 투입됩니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15일 제3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도가 제출한 '강원중도개발공사 출자 동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동의안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악화와 분양했던 토지에 대한 계약 해지 관련 소송 패소로 인한 우발채무 발생으로 말미암은 자금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하중도 관광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45억원을 출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한편 도는 파산 위기에 놓인 GJC를 강원개발공사(GD)와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는 GJC 파산과 존속 또는 GD로 사업을 넘기는 영업양수 등 3가지 방안 중 GD로 통합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현실적 대안이라는 입장이지만, 양 기관이 동반 파산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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