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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아 고마워'…초미세먼지 농도 2019년 이후 최저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15 14:10
수정2025.04.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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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계절관리제 도입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환경부가 15일 밝혔습니다. 



6차 계절관리제 기간 전국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3㎍/㎥로 2019년 처음 계절관리제가 시행된 이래 가장 낮았습니다.  5차 계절관리제 때(21.0㎍/㎥)와 비교하면 3.3% 옅어졌습니다. 

5차와 6차를 비교하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15㎍/㎥) 수준인 날은 47일에서 54일로 일주일 늘었고 '나쁨' 이상인 날은 15일에서 12일로 사흘 줄었습니다. 

다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날은 6차 때 3일로 5차(2일) 때보다 하루 늘어났습니다. 

또 지역별로 따지면 서울과 부산, 광주, 울산, 강원, 제주 등 6개 시도는 6차 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5차 때보다 높았습니다. 



특히 서울은 6차 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24.3㎍/㎥로 5차(22.8㎍/㎥) 때보다 6.6%나 높아졌습니다. 

6차 때 미세먼지 농도가 전반적으로 낮았던 이유는 '강풍'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겨울(2024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평균 풍속은 2.0㎧로 2019년 이후 겨울 중 가장 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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