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현수막의 계절인데'…폐현수막 5천톤 넘는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15 13:36
수정2025.04.15 13:37

[현수막 정비 모습. (광주 북구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버려진 현수막이 최소 5천여t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재활용된 것은 3분의 1에 그쳤습니다.
15일 정부에 따르면 작년 전국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은 5천408t, 재활용률은 33.3%(1천801t)입니다.
재작년(발생량 6천130t·재활용률 29.6%)에 견줘 발생량은 줄고 재활용률은 올라갔지만 여전히 3분의 2는 소각 등의 방식으로 그냥 폐기됐습니다.
정부가 집계하는 폐현수막 양은 지방자치단체가 수거한 양을 기준으로 합니다.
지자체 정비 대상이 아닌 현수막이나 설치자가 스스로 철거한 현수막은 집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후변화행동연구와 녹색연합은 2022년 10㎡ 크기 현수막 1장(중량 1.11㎏)을 만들고 폐기하는 과정에서 4.03㎏(이산화탄소 환산량)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를 적용하면 작년 현수막 때문에 최소 1만9천634t의 온실가스가 나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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