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RO, 韓 올해 성장률 1.6% 전망…·"美 통상 압박 성장 제약"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4.15 11:47
수정2025.04.15 11:48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한국이 올해 1.6%, 내년 1.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AMRO가 한국·일본·중국과 아세안 10개국 전반의 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정책을 권고하는 내용으로 오늘(15일) 발표한 '2025년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달 21일 발표한 AMRO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상 전망치와 같은 수치입니다. 한국은행·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예상치(1.5%)보다는 높고, 정부 예측(1.8%)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AMRO는 아세안+3 지역이 견고한 국내 소비·투자와 함께, 반도체·관광 산업 등 대외수요 개선에 힘입어 올해 4.2%, 내년 4.1% 성장하며 4%대의 안정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올해 역내 인플레이션은 1.7%로 전망했으며, 한국도 이와 유사하게 1.9%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AMRO는 "향후 하방 위험이 우세한 상황"이라고 언급하며 특히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 강화는 글로벌 무역 경로를 통해 역내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외 글로벌 금융 여건의 긴축, 주요 경제권 성장둔화, 원자재 가격 급등을 단기 하방 요인으로 꼽았으며, 장기적으로는 인구 고령화와 기후변화, 기술적 충격 등을 지목했습니다.
AMRO는 또, 향후 재정정책은 단기적인 경기 대응 능력을 유지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재정 완충 여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고, 통화정책은 국가별 여건에 따라 조정 폭과 시기를 신중하게 결정하되 금융·대외안정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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