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격 인상' 지코바, 브라질산 닭고기 국내산으로 '적발'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4.15 11:22
수정2025.04.15 18:37
[앵커]
치킨과 밥을 같이 먹는 '치밥'을 유행시킨 치킨프랜차이즈 지코바가 브라질산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팔다 적발됐습니다.
지코바는 최근 치킨값을 인상했는데요.
품질 관리에는 허술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최윤하 기자, 원산지를 속인 거네요?
[기자]
업계와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코바치킨 일부 가맹점에서 원산지 표기 위반이 적발됐습니다.
지코바는 대표메뉴인 '양념 순살구이'의 닭고기를 국내산과 브라질산 혼합이라고 안내하고 있지만 조사결과 브라질산 100%로 나타난 겁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측은 해당 사안을 적발하고 관련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코바 측은 "해당 메뉴가 국내산과 브라질산 혼합으로 제공되는 만큼 점주들의 혼선이 발생한 것 같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아예 브라질산만 100% 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bhc는 순살 메뉴 닭고기를 값싼 브라질산으로 바꾸고 가격까지 올려 논란이 되자 국내산 닭고기로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코바, 최근 치킨값을 인상했죠?
[기자]
지코바는 지난 7일부터 모든 메뉴 가격을 2천500원씩 올리면서 양념 순살구이의 경우 2만 3천500원이 됐습니다.
최근 치킨 업계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KFC는 치킨과 버거 일부 메뉴 가격을 100~300원씩 인상하며 1년 사이 두 차례나 가격을 올렸습니다.
자담치킨은 치킨 프랜차이즈 최초로 본사 차원에서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면서 배달 가격을 매장가보다 2천 원 높였고, 맘스터치도 2월부터 일부 가맹점 배달 가격을 15% 정도 인상했습니다.
여기에 배달비는 별도로 붙으면서 배달 치킨값 3만 원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치킨과 밥을 같이 먹는 '치밥'을 유행시킨 치킨프랜차이즈 지코바가 브라질산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팔다 적발됐습니다.
지코바는 최근 치킨값을 인상했는데요.
품질 관리에는 허술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최윤하 기자, 원산지를 속인 거네요?
[기자]
업계와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코바치킨 일부 가맹점에서 원산지 표기 위반이 적발됐습니다.
지코바는 대표메뉴인 '양념 순살구이'의 닭고기를 국내산과 브라질산 혼합이라고 안내하고 있지만 조사결과 브라질산 100%로 나타난 겁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측은 해당 사안을 적발하고 관련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코바 측은 "해당 메뉴가 국내산과 브라질산 혼합으로 제공되는 만큼 점주들의 혼선이 발생한 것 같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아예 브라질산만 100% 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bhc는 순살 메뉴 닭고기를 값싼 브라질산으로 바꾸고 가격까지 올려 논란이 되자 국내산 닭고기로 변경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코바, 최근 치킨값을 인상했죠?
[기자]
지코바는 지난 7일부터 모든 메뉴 가격을 2천500원씩 올리면서 양념 순살구이의 경우 2만 3천500원이 됐습니다.
최근 치킨 업계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KFC는 치킨과 버거 일부 메뉴 가격을 100~300원씩 인상하며 1년 사이 두 차례나 가격을 올렸습니다.
자담치킨은 치킨 프랜차이즈 최초로 본사 차원에서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면서 배달 가격을 매장가보다 2천 원 높였고, 맘스터치도 2월부터 일부 가맹점 배달 가격을 15% 정도 인상했습니다.
여기에 배달비는 별도로 붙으면서 배달 치킨값 3만 원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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