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美 수입규제 설명회…반덤핑 조사 동향 공유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4.15 10:47
수정2025.04.15 10:47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크레센도 빌딩 3층 컨퍼런스홀에서 미국의 반덤핑 조사 기법인 '특별시장상황(PMS: Particular Market Situation)'을 주제로 제5차 미 수입규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정부는 자국우선주의 무역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1월 20일 및 4월 3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 우선 통상정책(America First Trade Policy)'을 통해 PMS 등 반덤핑 및 상계관세 조사 기법을 전략적으로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은 세웠습니다.
PMS는 원재료 가격이 왜곡되었다고 판단될 경우, 해당 기업의 생산원가를 인정하지 않고 조정된 원가 기준으로 덤핑 마진을 산정하는 기법입니다. 미국은 국내법상 PMS 개념을 명문화한 유일한 국가이며, 최근 실제 적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PMS 적용이 우리 기업에 불리한 영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고, 최근 미 상무부가 반덤핑 조사 과정에서 새로운 조사 기법인 PMS 적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번 설명회는 美 PMS 제도의 개념과 주요 적용 사례, 기업 유의사항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산업부는 5월 중에 미국의 수입규제 제도에 대해 추가 설명회를 진행하고 우리 기업의 대미 통상 리스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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