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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통화량 26조원 늘어…정기 예·적금 등에 자금 유입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4.15 10:28
수정2025.04.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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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유동성 지표 추이 (한국은행 제공=연합뉴스)]

2월 통화량이 25조원 넘게 또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5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2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천229조5천억원으로 전월보다 0.6%(25.7조원) 많았습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됩니다.

상품별로는 정기예적금(+8.5조원), 금전신탁(+4.9조원) 등이 증가하였으나 시장형상품(-3.5조원) 및 금융채(-2.7조원) 등은 감소했습니다.

정기예적금은 금리 하락 전망에 따른 예금자들의 선제적 자금 예치 등에 따라 증가했고, 금전신탁은 정기예금 ABCP 발행자금 유입 확대 등에 기인해 늘었습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비영리단체(+3조6천억원)와 기업(+4조원), 기타금융기관(+17조1천억원) 등에서 유동성이 늘었습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1천282조1천억원)도 요구불예금 등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0.4%(4.6조원)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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