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 트럼프, 전자제품 상호관세 일시 면제…관세 전쟁 상황과 대책은?
SBS Biz 박다은
입력2025.04.15 09:56
수정2025.04.15 15:06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손석우 앵커 경제평론가 및 건국대 겸임교수, 이혜민 전 FTA 교섭대표,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교수,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변심에 전 세계가 멀미가 날 지경입니다.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관세 정책 탓에 금융시장 혼란과 함께 각국의 대응 전략 짜기에도 머리가 아플 지경인데요.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전자제품 상호관세 일시적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무차별적인 관세정책에서 다소 한발 물러선 것이 아니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또 어떻게 입장이 달라질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차분하게 대책 마련에 나서야겠습니다. 한 치 앞으로 내다보기 힘든 관세 전쟁 상황, 지금부터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그럼 함께 해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이혜민 전 FTA 교섭대표,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강준영 교수, 가톨릭대 경제학과 양준석 교수 나오셨습니다.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스스로 유연한 사람이라고 칭했는데요. 그러면서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먼저 듣고 본격적인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매우 유연한 사람입니다. 마음을 바꾸지는 않았지만 유연하죠. 어떤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일부 자동차 회사를 돕기 위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생산되던 부품을 (미국에서 만들기 위해) 시설을 전환하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Q. 애플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중국에 생산기지를 둔 상황에서 대중관세에 상호관세까지 더해지면 아이폰이 500만 원이 될 것이란 미국 내 우려도 있었는데요. 트럼프가 결국 미국 소비자들의 반발을 우려한 것일까요?
Q. 전자제품이 상호관세에서 제외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예외가 아니다”라면서 정정했는데 결국 상호관세 면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렇게 자꾸 오락가락하는 이유, 고도의 전략인가요? 아니면 실제 내부에서 혼선과 갈등이 있는 걸까요?
Q. 트럼프 대통령은 엘살바도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시사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자동차에 관세 25%를 부과했지만 핵심 부품에 대해선 다음 달 3일 이전 부과 방침인데요. 자동차 부품도 결국 관세 면제 대상이 될까요?
Q.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의 수출 주력 상품인 반도체 관세를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일부 유연성은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요. 반도체도 관세 면제가 될 수도 있을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Q. AI 개발에 필수인 HBM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사실상 꽉 쥐고 있는데요. 미국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점이 관세 결정에 있어서 유리하게 작용할까요?
Q. 중국이 웨이퍼 제조국이 원산지라며 반도체 규정을 개정했습니다. 그동안 반도체 수입에서 관세를 적용하는 원산지 기준이 불확실했는데 이를 명확하게 한 건데요. 미국 반도체에 대한 견제에 나선 걸까요?
Q.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실제 희토류 수출 중단에 나섰단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편, 트럼프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희토류가 이름처럼 크게 희귀하지는 않다”고 했는데요.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에 이미 대비를 한 걸까요?
Q.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 외 국가들의 상호관세를 90일 유예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이유로 채권시장 불안을 직접 언급했는데요. 중국은 일본 다음으로 미국채를 많이 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 약점을 노출한 건가요?
Q.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동남아 3국을 방문합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전쟁 우군 확보에 나섰는데요. 중국 편으로 돌아서는 나라가 나올까요?
Q. 베선트 재무부 장관이 관세 정책 전면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베선트 장관은 우리나라와 다음 주 관세 협상을 시작할 것이고 먼저 합의하는 국가가 유리하다고 했습니다. 일단, 우리나라에게 긍정적인 신호일까요?
Q.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미국과 알래스카 LNG 화상회의를 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결국 미국과의 상화관세 협상,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투자에 달릴 걸까요?
Q. 대미 관세 협상이 임박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미국 측에 “구리 관세를 부과할 경우, 배터리업체들의 대미 투자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의견서를 보냈습니다. 이런 식의 협상 전략, 미국에 통할까요?
Q. 관세 협상도 쉽지 않은 가운데, 미국의 민감국가 지정 해제를 못 해 예정대로 발효가 됩니다. 더 문제는 여전히 지정 배경이 불명확하다는 점 아닌가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변심에 전 세계가 멀미가 날 지경입니다.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관세 정책 탓에 금융시장 혼란과 함께 각국의 대응 전략 짜기에도 머리가 아플 지경인데요.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전자제품 상호관세 일시적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무차별적인 관세정책에서 다소 한발 물러선 것이 아니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또 어떻게 입장이 달라질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차분하게 대책 마련에 나서야겠습니다. 한 치 앞으로 내다보기 힘든 관세 전쟁 상황, 지금부터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그럼 함께 해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이혜민 전 FTA 교섭대표,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강준영 교수, 가톨릭대 경제학과 양준석 교수 나오셨습니다.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스스로 유연한 사람이라고 칭했는데요. 그러면서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먼저 듣고 본격적인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매우 유연한 사람입니다. 마음을 바꾸지는 않았지만 유연하죠. 어떤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일부 자동차 회사를 돕기 위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멕시코 등에서 생산되던 부품을 (미국에서 만들기 위해) 시설을 전환하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Q. 애플 등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중국에 생산기지를 둔 상황에서 대중관세에 상호관세까지 더해지면 아이폰이 500만 원이 될 것이란 미국 내 우려도 있었는데요. 트럼프가 결국 미국 소비자들의 반발을 우려한 것일까요?
Q. 전자제품이 상호관세에서 제외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예외가 아니다”라면서 정정했는데 결국 상호관세 면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렇게 자꾸 오락가락하는 이유, 고도의 전략인가요? 아니면 실제 내부에서 혼선과 갈등이 있는 걸까요?
Q. 트럼프 대통령은 엘살바도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시사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자동차에 관세 25%를 부과했지만 핵심 부품에 대해선 다음 달 3일 이전 부과 방침인데요. 자동차 부품도 결국 관세 면제 대상이 될까요?
Q.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의 수출 주력 상품인 반도체 관세를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일부 유연성은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요. 반도체도 관세 면제가 될 수도 있을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Q. AI 개발에 필수인 HBM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사실상 꽉 쥐고 있는데요. 미국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점이 관세 결정에 있어서 유리하게 작용할까요?
Q. 중국이 웨이퍼 제조국이 원산지라며 반도체 규정을 개정했습니다. 그동안 반도체 수입에서 관세를 적용하는 원산지 기준이 불확실했는데 이를 명확하게 한 건데요. 미국 반도체에 대한 견제에 나선 걸까요?
Q. 미중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실제 희토류 수출 중단에 나섰단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편, 트럼프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희토류가 이름처럼 크게 희귀하지는 않다”고 했는데요.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에 이미 대비를 한 걸까요?
Q.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 외 국가들의 상호관세를 90일 유예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이유로 채권시장 불안을 직접 언급했는데요. 중국은 일본 다음으로 미국채를 많이 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 약점을 노출한 건가요?
Q.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동남아 3국을 방문합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전쟁 우군 확보에 나섰는데요. 중국 편으로 돌아서는 나라가 나올까요?
Q. 베선트 재무부 장관이 관세 정책 전면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베선트 장관은 우리나라와 다음 주 관세 협상을 시작할 것이고 먼저 합의하는 국가가 유리하다고 했습니다. 일단, 우리나라에게 긍정적인 신호일까요?
Q.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미국과 알래스카 LNG 화상회의를 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결국 미국과의 상화관세 협상,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투자에 달릴 걸까요?
Q. 대미 관세 협상이 임박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미국 측에 “구리 관세를 부과할 경우, 배터리업체들의 대미 투자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의견서를 보냈습니다. 이런 식의 협상 전략, 미국에 통할까요?
Q. 관세 협상도 쉽지 않은 가운데, 미국의 민감국가 지정 해제를 못 해 예정대로 발효가 됩니다. 더 문제는 여전히 지정 배경이 불명확하다는 점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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