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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GS건설 목표가 하향…"1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전망"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4.15 09:30
수정2025.04.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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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오늘(15일) GS건설의 1분기 실적이 주택 원가율 부진 등으로 인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5천500원에서 2만3천원으로 내렸습니다.

장문준 연구원은 "GS건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2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 감소해, 낮아지고 있는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대비 소폭 부진할 것"이라며 "특별한 준공정산 이익이 없어 건축·주택 부문의 원가율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부진한 실적의 주요 원인이며, 해외 모듈주택 자회사의 부진 역시 일부 고려했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4천380억원에서 3천950억원으로 10%가량 하향 조정했으며, 내년 추정치도 기존 5천890억원에서 5천720억원으로 3%가량 하향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약한 재무구조 및 높은 미착공 PF(프로젝트파이낸싱) 노출도가 동시에 엮이고 있는 것이 회사 주가 약세의 본질적인 약점"이라며 "자회사 매각과 관련된 빠른 의사 결정이 주가에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다만 "하반기 이후에나 원가율 개선이 예상되나, 원가율 개선이 나타나기 시작했을 때 타사보다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를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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