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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둠' 루비니 "中과 협상 가능성 낮아"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4.15 07:26
수정2025.04.1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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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둠'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월가의 저명한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 루비니 매크로 어소시에이츠 CEO는 현지시간 1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관세 협상 가능성이 낮다"고 경고했습니다. 



루비니 CEO는 "글로벌 경제와 시장에 중요한 시나리오가 세 가지 있다"며 "첫 번째는 동맹국들뿐만 아니라 중국과도 긴장을 완화하고 협상을 시작하는 경우"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협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미국과 글로벌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가 끝날 때쯤이면 전 세계 시장이 모두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비니 CEO는 "다른 극단적인 시나리오는 협상이 실패하는 경우"라며 "동맹국들은 물론 중국과는 협상에도 실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그렇게 되면 미국과 글로벌 경기침체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더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그 중간의 경우"라고 주장했습니다. 



루비니 CEO는 "유럽, 일본, 대만, 인도, 한국 등과는 무역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긴장이 완화되지만 중국과는 그렇지 않은 경우 말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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