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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대체거래소 전체 거래대금에서 메인, 프리, 애프터 마켓이 각각 차지하는 비중입니다.

출범 초기에는 한국거래소와 동시에 열리는 메인 마켓에 거래가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으로 거래가 분산되면서 비중이 눈에 띄게 커졌습니다.

지난 4일부터 이번 달 11일까지, 대체거래소 누적 거래대금 44조 3384억 원에서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이 24.5%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한 주만 놓고 보면 프리와 애프터마켓은 전체 거래대금에서 비중이 32%를 넘어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출퇴근 시간대 거래에 익숙해지고 점차 대체거래소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다면, 출퇴근길 거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럼 개인투자자들이 퇴근길에 적극적으로 이용한 애프터마켓 마감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어제(14일) 한국거래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일부 완화 움직임에 2450대에서 상승 마감했죠.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스마트폰, 반도체 제조 장비 등 일부 전자제품을 상호관세 부과 대상 목록에서 제외한다고 밝히자, 수혜가 예상되는 사성전자는 1.99% 상승했습니다.

반면 이와 별개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중 반도체 품목 관세를 발표한다고 밝히면서 SK하이닉스는 18만 100원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 외에 LG에너지솔루션은 1.79%, 현대차도 1.18% 오르면서 강세 보였고, 삼성바이오직스는 0.38% 약세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그래도 시총 상위주들 대체로 빨간불 유지했고요.

코스닥 상장사 살펴보겠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를 필두로한 바이오 관련주들 강세 이어졌는데요.

알테오젠 3%대 오르면서 38만 6천 원에, HLB도 0.96% 오르면서 5만 2800원에 마감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빨간불 켜면서 이차전지 관련주들도 흐름 좋았고, 레인보우로보틱스도 2%대 강세 보이면서 28만 3천 원에 마감가 형성했습니다.

이밖에 거래대금 상위 순 안에는 대선테마주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대체로 시총 상위주들이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고, 역시나 애프터마켓에서도 핵심 키워드는 '관세'였습니다.

과연 간밤 상승한 뉴욕증시를 프리마켓에서 어떻게 반영할지 잠시 후 대체거래소에서 확인해 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