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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씨티 "트럼프 관세 유예, 주식보다 채권에 긍정적"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4.15 06:48
수정2025.04.15 07:46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씨티그룹의 주식 거래 전략 책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면제 발표를 두고 "점진적 진전"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해당 조치가 증시 하락을 막기 위한 '트럼프 풋'이라기보다는 채권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는데요. 

진정한 트럼프 풋은 주가가 더 하락했을 때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튜어트 카이저 / 씨티 주식 거래 전략 책임자 : 90일간의 관세 유예와 일부 기술 품목의 관세 면제 시도는 점진적인 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위험을 조금 줄여줍니다. 그들이 너무 지나쳤거나 시장 기능에 대해 약간 우려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소식을 전하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이번 조치가 주식을 위한 '트럼프 풋'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약 '풋'이 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신용 또는 채권 시장과 관련이 있습니다. 주식을 위한 '풋'이 이뤄진다 해도 현재 수준보다는 훨씬 더 낮은 지점에서 이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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