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한미 협상 곧 시작"…산업장관 방미 추진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4.15 05:55
수정2025.04.15 06:45

[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알래스카 LNG 사업 등과 관련해 곧 한미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관세조정을 위해 산업부 장관이 이르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할 계획인데요.
정광윤 기자와 알아봅니다.
미국과의 협상,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인도 3개국과 '즉각 협상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 같다"며, "관세 부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세 외에도 LNG, 조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하루 이틀 사이 알래스카 LNG 관련 한미 화상 회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든 분야에서 이른 시일 내에 협상을 시작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본격적인 관세 조정을 위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포함한 협상단이 이르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일 한국 상호관세율을 25%로 예고했었는데요.
이후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 관세만 우선 부과한 채 협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은 상대적으로 협상이 쉬울 것으로 보고, 우선 타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미국 측 관심사인 무역수지 균형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상호관세 면제나 인하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기업 얘기로 가보죠.
동원그룹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고요?
[기자]
지주사 동원산업이 계열사 동원 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상장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동원산업 신주를 발행해 동원 F&B 주주들의 기존 주식과 바꾸겠다는 계획입니다.
교환비율은 동원산업 한 주당 동원 F&B 0.91주 수준으로, 오는 6월 11일 주주총회를 열고 관련 안건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반대하는 주주는 동원산업 약 3만 5천 원, 동원 F&B 3만 2100원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동원그룹은 중복상장 해소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한 연구개발 조직 통합, 글로벌 인수합병 추진 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동원홈푸드 등 국내외 식품 계열사들을 묶어, 지난해 기준 22%인 식품 해외 매출 비중을 오는 2030년 4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입니다.
[앵커]
지난해 미정산 사태를 빚었던 티몬이 새 주인을 찾았다고요?
[기자]
서울회생법원은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신선식품 새벽배송 기업 오아시스를 선정했습니다.
신주 인수대금 116억 원에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을 더해 총 181억 원에 품기로 했는데요.
법원은 다음 달 15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받고 오는 6월 오아시스를 티몬의 최종 주인으로 결정할 예정인데요.
오아시스는 6월 티몬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인수대금으로 회생채권을 변제하고 추가 운영자금을 투입해 회사를 정상화할 계획입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알래스카 LNG 사업 등과 관련해 곧 한미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관세조정을 위해 산업부 장관이 이르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할 계획인데요.
정광윤 기자와 알아봅니다.
미국과의 협상,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인도 3개국과 '즉각 협상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 같다"며, "관세 부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세 외에도 LNG, 조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하루 이틀 사이 알래스카 LNG 관련 한미 화상 회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든 분야에서 이른 시일 내에 협상을 시작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본격적인 관세 조정을 위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포함한 협상단이 이르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일 한국 상호관세율을 25%로 예고했었는데요.
이후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 관세만 우선 부과한 채 협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은 상대적으로 협상이 쉬울 것으로 보고, 우선 타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미국 측 관심사인 무역수지 균형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상호관세 면제나 인하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기업 얘기로 가보죠.
동원그룹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고요?
[기자]
지주사 동원산업이 계열사 동원 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상장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동원산업 신주를 발행해 동원 F&B 주주들의 기존 주식과 바꾸겠다는 계획입니다.
교환비율은 동원산업 한 주당 동원 F&B 0.91주 수준으로, 오는 6월 11일 주주총회를 열고 관련 안건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반대하는 주주는 동원산업 약 3만 5천 원, 동원 F&B 3만 2100원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동원그룹은 중복상장 해소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한 연구개발 조직 통합, 글로벌 인수합병 추진 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동원홈푸드 등 국내외 식품 계열사들을 묶어, 지난해 기준 22%인 식품 해외 매출 비중을 오는 2030년 4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입니다.
[앵커]
지난해 미정산 사태를 빚었던 티몬이 새 주인을 찾았다고요?
[기자]
서울회생법원은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신선식품 새벽배송 기업 오아시스를 선정했습니다.
신주 인수대금 116억 원에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을 더해 총 181억 원에 품기로 했는데요.
법원은 다음 달 15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받고 오는 6월 오아시스를 티몬의 최종 주인으로 결정할 예정인데요.
오아시스는 6월 티몬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인수대금으로 회생채권을 변제하고 추가 운영자금을 투입해 회사를 정상화할 계획입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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