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정부, 줄줄이 뛴 라면·과자값에 담합 가능성 조사 착수
SBS Biz
입력2025.04.15 05:55
수정2025.04.15 06:40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美관세·中저가공세…타이어 업계 '비상'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비상이 걸린 국내 타이어 업계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부과 시점을 유예하면서도 자동차·부품에 부과한 25% 관세를 강행하면서 국내 타이어 업계에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타이어 업계에서는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3개사의 미국 시장 매출 합산액이 총 4조 2000억 원에 달하는 만큼 관세가 부과되면 업체별로 추가 비용이 수천억 원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마땅한 대응 방안이 없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미국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을 계기로 중국과 인도의 신흥 타이어 업체들이 가격 인하 경쟁을 시작할 조짐도 보이고 있어 저가 밀어내기식 시장 잠식이 우려됩니다.
◇ '급한 불' 껐지만…"국민연금, 매수여력 바닥"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최근 폭락장에서 ‘증시 소방수’ 역할을 했던 국민연금의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봤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올 들어 국내 증시에서 총 5조 5535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최근 폭락장에선 기록적인 매수세로 대응한 날이 많았습니다.
반도체, 방위산업 업종을 중심으로 저점매수에 나서며 주력 업종의 회복 탄력성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민연금은 이마트, 현대백화점, BNK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등 유통 및 식음료, 금융·증권주 지분도 늘렸습니다.
다만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목표치인 13%에 근접해서, 매수 여력이 갈수록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됩니다.
◇ 1분기 수도권 신규분양 6225채, 70% 급감…10년새 최저 수준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올 들어 수도권 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70%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부동산 청약홈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 1분기(1∼3월) 수도권 분양 아파트는 총 6225채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8% 줄어든 것으로, 분기 기준으로는 2015년 1분기 이후 10년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최근 수도권 분양 물량이 급감한 것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공사비 상승 요인이 큽니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까지 위축되자 건설사들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분양 시기를 미루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수도권에서 획기적인 분양 유인책이 나올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수도권 분양 실종 사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印尼, 난데없이 "현지 지주사 설립해라"…국민·신한銀 '비상'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해외 영토 확장에 나선 국내 은행이 해외 금융당국의 규제장벽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국(OJK)은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은행에 오는 6월까지 금융지주사 설립 계획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 중 지주사설립 요구를 받은 곳은 국민과 신한은행입니다.
두 곳은 갑자기 지주사 설립을 위한 법률 검토부터 추가 인력과 자금 투자까지 준비해야 할 처지에 내몰렸습니다.
국내 4대 은행은 지난해 해외 금융당국에서만 31건의 제재 처분을 받았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세지는 각국 규제 수위에 맞춰 민관 합동 금융 외교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쥐꼬리 수익 퇴직연금 달라졌다…'강심장' AI가 굴리니 年 30%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이 퇴직연금을 운용했을 때 사람이 운용하는 것의 4배에 달하는 수익률을 거뒀다고 보도했습니다.
코스콤의 RA 테스트베드에 따르면 퇴직연금 맞춤형 로보어드바이저 RA 알고리즘 상위 20개 상품의 평균수익률은 20.3%로 증권사, 자문일임사, 은행보다 높았습니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제출한 RA 알고리즘 전체 상품의 평균 연 환산 수익률도 9.33%에 달했습니다.
RA로 퇴직연금을 본격 운영하면서 그동안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방치됐던 연금 운용 패러다임이 수익률을 대폭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 줄줄이 뛴 라면·과자값 구두 개입 안 통하자 정부, 결국 칼 뻈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라면·과자 등의 가격이 치솟자 정부가 담합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어제(14일) 오전 공정위는 농심·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제과 등 식품회사 5곳에 조사관을 파견했습니다.
이들 기업이 사전에 협의해 가격을 함께 인상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볼 목적입니다.
물가안정에 동참하라는 점잖은 요청이 먹히지 않자 결국 공정거래위원회까지 나선 모양새입니다.
다만 업계는 ‘담합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입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美관세·中저가공세…타이어 업계 '비상'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비상이 걸린 국내 타이어 업계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부과 시점을 유예하면서도 자동차·부품에 부과한 25% 관세를 강행하면서 국내 타이어 업계에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타이어 업계에서는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3개사의 미국 시장 매출 합산액이 총 4조 2000억 원에 달하는 만큼 관세가 부과되면 업체별로 추가 비용이 수천억 원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마땅한 대응 방안이 없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미국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을 계기로 중국과 인도의 신흥 타이어 업체들이 가격 인하 경쟁을 시작할 조짐도 보이고 있어 저가 밀어내기식 시장 잠식이 우려됩니다.
◇ '급한 불' 껐지만…"국민연금, 매수여력 바닥"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최근 폭락장에서 ‘증시 소방수’ 역할을 했던 국민연금의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봤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올 들어 국내 증시에서 총 5조 5535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최근 폭락장에선 기록적인 매수세로 대응한 날이 많았습니다.
반도체, 방위산업 업종을 중심으로 저점매수에 나서며 주력 업종의 회복 탄력성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국민연금은 이마트, 현대백화점, BNK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등 유통 및 식음료, 금융·증권주 지분도 늘렸습니다.
다만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목표치인 13%에 근접해서, 매수 여력이 갈수록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됩니다.
◇ 1분기 수도권 신규분양 6225채, 70% 급감…10년새 최저 수준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올 들어 수도권 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70%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부동산 청약홈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 1분기(1∼3월) 수도권 분양 아파트는 총 6225채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8% 줄어든 것으로, 분기 기준으로는 2015년 1분기 이후 10년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최근 수도권 분양 물량이 급감한 것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공사비 상승 요인이 큽니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까지 위축되자 건설사들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분양 시기를 미루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수도권에서 획기적인 분양 유인책이 나올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수도권 분양 실종 사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印尼, 난데없이 "현지 지주사 설립해라"…국민·신한銀 '비상'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해외 영토 확장에 나선 국내 은행이 해외 금융당국의 규제장벽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국(OJK)은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은행에 오는 6월까지 금융지주사 설립 계획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 중 지주사설립 요구를 받은 곳은 국민과 신한은행입니다.
두 곳은 갑자기 지주사 설립을 위한 법률 검토부터 추가 인력과 자금 투자까지 준비해야 할 처지에 내몰렸습니다.
국내 4대 은행은 지난해 해외 금융당국에서만 31건의 제재 처분을 받았습니다.
금융권에서는 세지는 각국 규제 수위에 맞춰 민관 합동 금융 외교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쥐꼬리 수익 퇴직연금 달라졌다…'강심장' AI가 굴리니 年 30%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이 퇴직연금을 운용했을 때 사람이 운용하는 것의 4배에 달하는 수익률을 거뒀다고 보도했습니다.
코스콤의 RA 테스트베드에 따르면 퇴직연금 맞춤형 로보어드바이저 RA 알고리즘 상위 20개 상품의 평균수익률은 20.3%로 증권사, 자문일임사, 은행보다 높았습니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제출한 RA 알고리즘 전체 상품의 평균 연 환산 수익률도 9.33%에 달했습니다.
RA로 퇴직연금을 본격 운영하면서 그동안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방치됐던 연금 운용 패러다임이 수익률을 대폭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 줄줄이 뛴 라면·과자값 구두 개입 안 통하자 정부, 결국 칼 뻈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라면·과자 등의 가격이 치솟자 정부가 담합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어제(14일) 오전 공정위는 농심·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제과 등 식품회사 5곳에 조사관을 파견했습니다.
이들 기업이 사전에 협의해 가격을 함께 인상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볼 목적입니다.
물가안정에 동참하라는 점잖은 요청이 먹히지 않자 결국 공정거래위원회까지 나선 모양새입니다.
다만 업계는 ‘담합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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