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OPEC, 올해 원유 수요 예측 소폭 낮춰…"美 관세 영향"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4.15 03:52
수정2025.04.15 03:52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현지시간 14일 낸 이번달 월간 원유시장보고서에서 올해 전세계 원유 수요량을 일일 1억505만 배럴로 예측했습니다.

지난달 보고서(일일 1억520만 배럴) 예측치보다 일일 15만 배럴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전세계 수요량(일일 1억375만 배럴)보다는 일일 130만 배럴 증가했습니다.



올해 원유 수요량을 분기별로 보면 1분기 일일 1억416만 배럴에서 점차 증가해 4분기엔 1억641만 배럴까지 증가할 것으로 OPEC은 예측했습니다.

OPEC은 또 내년 전세계 원유 수요량을 일일 1억633만 배럴로 예측해 지난달 보고서보다 일일 30만 배럴 낮췄습니다.

OPEC은 "올해와 내년 원유 수요 예측치는 새롭게 발표된 미국의 관세 정책의 영향을 반영해 지난달 예측치보다 소폭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성훈다른기사
'엔캐리 청산' 폭풍 오나?…일본은행 금리인상 여부 '촉각'
10월 경상수지 68억달러 흑자…연휴 영향 전월대비 반토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