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앤다커' 아이언메이스, 적자전환…매출 24% 감소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4.14 17:07
수정2025.04.14 17:43
게임 '다크앤다커'를 서비스 중인 게임사 아이언메이스가 매출 감소와 비용 상승 여파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아이언메이스는 오늘(14일) 감사보고서를 내고 작년 영업손실 18억 원으로 2023년 영업이익 196억 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도 268억 원으로 같은 기간 24% 감소했고 순손실은 57억 원으로 2023년 순이익 177억 원 대비 적자 전환했습니다.
전체 영업비용은 285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82.8% 급증했습니다. 영업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지급수수료는 171억 원으로 84% 늘었고 직원 급여도 69억 원으로 36.5% 늘었습니다.
아이언메이스는 넥슨과 다크앤다커를 두고 저작권 소송을 벌여왔습니다.
넥슨은 과거 신규개발본부 '프로젝트 P3' 개발 팀장으로 근무하던 직원이 소스 코드와 데이터를 개인 서버로 유출하고, 빼돌린 자료를 기반으로 아이언메이스를 세운 뒤 다크앤다커를 만들었다고 2021년부터 주장해왔습니다.
긴 법적공방 끝에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3일 선고된 민사소송 1심에서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의 저작권을 침해한 사실은 없다고 판시하면서도 다만 넥슨 측에 끼친 영업비밀 침해 피해에 대해서는 85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이 소송은 현재 서울고법에서 2심이 진행 중입니다.
한편 아이언메이스는 지난 11일 다크앤다커 얼리엑세스 시즌 6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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