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고3 교실' 학생, 교사 폭행…다른 학생들은 촬영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14 14:37
수정2025.04.14 14:39
[교권 침해 (PG) (사진=연합뉴스)]
서울 한 고등학교 교실에서 3학년 학생이 휴대폰게임 지적을 받자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교실에 있었던 다른 학생들 중 일부는 폭행 장면을 촬영했습니다.
10일 오전 10시께 양천구 신정동 한 고교에서 3학년 학생이 수업 중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교사의 얼굴을 가격했습니다.
이 학생은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다가 이를 지적하는 교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는 "해당 학생은 즉시 (교사와) 분리 조치하고 교육지원청에 유선 보고한 상태"라며 "향후 지역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 절차에 따라 처분할 예정"입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사는 병원 진료를 위해 이날 조퇴했고, 이후 특별휴가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해당 학생은 보호자에게 인계된 후 귀가 조치됐습니다.
학교 측은 폭행 장면을 촬영한 학생들에게는 영상을 삭제하도록 안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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