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운명' 시진핑, 46% 美관세 맞은 베트남 방문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14 14:11
수정2025.04.14 14:1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국 외교부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美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상호관세 46%를 부과 받은 베트남 국빈 방문에 나섰습니다.
로이터·블룸버그·AFP 통신과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베트남 하노이를 찾아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등 베트남 지도부와 회담합니다. 이어 15∼18일에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방문합니다.
46%라는 초고율 상호관세를 부과 받은 베트남은 중국산 제품을 베트남으로 들여와서 '베트남산'으로 생산국 표시만 바꿔 미국으로 수출하는 불법 환적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시 주석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에 맞서 양국 공동 대응을 주창하고 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방문에 앞서 베트남 공산당 기관지 '년전'(인민) 기고문에서 양국 관계가 '운명공동체'라면서 "양국은 산업·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녹색 발전 등 신흥 분야 협력을 확대해 양국 국민에게 더 큰 혜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베트남과 중국을 잇는 3개 철도 노선 구축 사업, 스마트 항만 건설 사업에서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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