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쌀 사러 왔습니다"…'日 쌀값 얼마나 비싸길래'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4.14 13:22
수정2025.04.14 13:47
[일본 쌀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의 쌀값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방문해 쌀을 구매해 간 일본인 관광객의 후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일본인 A씨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가 마트에서 쌀을 구매해 귀국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자신을 중년 주부라고 소개한 A씨는 필리핀 세부 여행 후 한국을 경유하면서 백미 4kg과 현미 5kg을 구매했습니다. A씨는 “한국 서울에서의 미션은 쌀을 사서 돌아가는 것”이라며 “일본에서 쌀이 비싸기 때문에 한국에 온 김에 쌀을 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쌀 10kg이 약 8000엔(약 8만원)인 반면 한국은 3000엔(약 3만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해외에서 쌀을 구매해 일본으로 반입하기 위해서는 검역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A씨는 인천국제공항 내 동물식물수출검역실에서 필요한 서류를 작성했습니다. 검역 담당자는 A씨의 일본 주소를 확인한 뒤 수출식물검역증명서를 발급했습니다. 검역 절차는 약 30분이 소요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일본에서는 지난해 여름부터 쌀값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소매상의 쌀 5kg 평균 가격은 4206엔(약 4만2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주 대비 10엔(약 100원) 상승한 것으로 1년 전 가격의 2배를 넘어선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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