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역베팅?"…5천만원 금융사기 막은 제주은행원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4.14 11:26
수정2025.04.15 06:40
제주은행에서 고객의 5천만원 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사례가 나왔습니다.
오늘(14일) 제주은행에 따르면 노형뉴타운 지점 김시현 행원에게 최근 한 고객이 '마트 투자' 명목으로 5천만원 이체를 요청했으나, 김 행원이 고객의 자금 사용처에 대해 추가 질문을 하는 과정에서 해당 마트가 전남 소재 소형 매장임을 알게 됐습니다.
이에 김 행원은 고액현금 문진을 진행했고, 실제 이체 목적이 해외 축구 '역베팅' 투자라는 사실을 알아내게 됐습니다.
김 행원은 즉시 해당 고객에게 '거래 중지'를 권유하고 책임자에게 보고했으며, 은행의 안내를 받은 고객은 이체 요청을 철회했습니다.
'역베팅'은 초기 수익을 미끼로 신뢰를 쌓은 뒤 점점 큰 금액 입금을 유도하는 대표적 사기 수법으로, 최근 제주 도내 피해 사례가 급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고객 보호에 집중한 세심한 대응을 통해 피해를 결정적으로 예방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자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14일) 제주은행에 따르면 노형뉴타운 지점 김시현 행원에게 최근 한 고객이 '마트 투자' 명목으로 5천만원 이체를 요청했으나, 김 행원이 고객의 자금 사용처에 대해 추가 질문을 하는 과정에서 해당 마트가 전남 소재 소형 매장임을 알게 됐습니다.
이에 김 행원은 고액현금 문진을 진행했고, 실제 이체 목적이 해외 축구 '역베팅' 투자라는 사실을 알아내게 됐습니다.
김 행원은 즉시 해당 고객에게 '거래 중지'를 권유하고 책임자에게 보고했으며, 은행의 안내를 받은 고객은 이체 요청을 철회했습니다.
'역베팅'은 초기 수익을 미끼로 신뢰를 쌓은 뒤 점점 큰 금액 입금을 유도하는 대표적 사기 수법으로, 최근 제주 도내 피해 사례가 급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고객 보호에 집중한 세심한 대응을 통해 피해를 결정적으로 예방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자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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