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금고 사라진다…새마을금고 줄폐점, 왜?
SBS Biz 류선우
입력2025.04.14 11:18
수정2025.04.14 13:48

[앵커]
지난해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한 새마을금고가 올해 영업점을 빠르게 줄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소비자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던 2 금융권마저 접근성이 낮아지는 건데,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류선우 기자, 새마을금고, 요즘 들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고요?
[기자]
올해 1분기에만 새마을금고 본점 7곳이 사라졌습니다.
새마을금고 본점은 지난 2020년 1300곳에서 매년 3곳씩 줄다가, 2023년 6곳, 지난해 12곳으로 감소 폭이 최근 두 배씩 뛰었는데요.
올해 1~3월에만 7곳이 줄어 올해 연간 감소 폭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새마을금고 영업점은 각 지역 본점과 그에 속한 지점인 분사무소로 구성되는데요.
본점 폐쇄에 따라 사라진 지점까지 합하면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총 점포 수는 더 크게 줄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 지난해 본점이 12곳이 사라질 때 지점까지 합한 총 점포수는 15곳 사라졌습니다.
[앵커]
은행권에서도 영업점을 줄이고 있는데, 그런데 이것과는 취지가 다른 거죠?
[기자]
은행이 효율화를 위해 점포를 줄이는 것과 달리, 새마을금고는 경영 악화로 재무 건전성 개선 차원에서 점포를 축소하는 것입니다.
회복 가능성이 낮은 부실 금고는 인근 우량 지점과 통합해 정리하는 것입니다.
이번 달 들어서만 약 2주 동안만 지점 5곳이 무더기로 '분사무소 폐쇄'와 관련한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앞서 부실 우려 증가로 고금리 특판 제한 등 특단 조치에 들어간 새마을금고가 태동의 근간이었던 접근성마저 포기하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이에 대해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체질 개선의 일환으로 경영합리화 목적의 합병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합병 규모는 금고 재무 여건 등에 따라 시기별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한 새마을금고가 올해 영업점을 빠르게 줄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소비자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좋던 2 금융권마저 접근성이 낮아지는 건데,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류선우 기자, 새마을금고, 요즘 들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고요?
[기자]
올해 1분기에만 새마을금고 본점 7곳이 사라졌습니다.
새마을금고 본점은 지난 2020년 1300곳에서 매년 3곳씩 줄다가, 2023년 6곳, 지난해 12곳으로 감소 폭이 최근 두 배씩 뛰었는데요.
올해 1~3월에만 7곳이 줄어 올해 연간 감소 폭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새마을금고 영업점은 각 지역 본점과 그에 속한 지점인 분사무소로 구성되는데요.
본점 폐쇄에 따라 사라진 지점까지 합하면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총 점포 수는 더 크게 줄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 지난해 본점이 12곳이 사라질 때 지점까지 합한 총 점포수는 15곳 사라졌습니다.
[앵커]
은행권에서도 영업점을 줄이고 있는데, 그런데 이것과는 취지가 다른 거죠?
[기자]
은행이 효율화를 위해 점포를 줄이는 것과 달리, 새마을금고는 경영 악화로 재무 건전성 개선 차원에서 점포를 축소하는 것입니다.
회복 가능성이 낮은 부실 금고는 인근 우량 지점과 통합해 정리하는 것입니다.
이번 달 들어서만 약 2주 동안만 지점 5곳이 무더기로 '분사무소 폐쇄'와 관련한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앞서 부실 우려 증가로 고금리 특판 제한 등 특단 조치에 들어간 새마을금고가 태동의 근간이었던 접근성마저 포기하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이에 대해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체질 개선의 일환으로 경영합리화 목적의 합병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합병 규모는 금고 재무 여건 등에 따라 시기별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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