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오락가락 미 관세…코스피 급등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4.14 11:18
수정2025.04.14 13:29

[앵커] 

지난 주말 상승한 뉴욕증시 영향을 받아 오늘(14일) 코스피도 상승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서 제외된다는 전자제품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 코스피가 오전에 상승했네요? 

[기자] 

오늘 코스피는 장초반 1%가량 올라 2450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 넘게 올라 700선 위에 올라섰습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2천억 원가량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천 7백억, 기관도 5백억 원가량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21.9원 내리며 개장해 지난해 12.3 계엄 이전 수준까지 내렸다가 1430원 초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일부 제외한다는 방침에 반도체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네요?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주 새로운 관세가 발표될 것이며 머지않은 미래 시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컴퓨터 등 반도체와 전자제품 일부가 당분간 상호관세 부과에서 제외되자 관련주들은 상승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 상승하고 있고, LG이노텍과 비에이치 등 애플 관련주들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국내 AI반도체 팹리스기업 퓨리오사 AI 방문 소식에 이스트소프트, 솔트룩스 등 AI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이 희토류와 자석 수출을 중단한다고 발표하자, 유니온, 동국알앤에스 등 희토류 관련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포스코가 미국 제철소 지분 투자를 검토 중인 현대제철은 2% 이상 올랐습니다. 

HD현대중공업 등 조선주들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日다카이치, 중일갈등 속 "트럼프 美대통령과 빨리 회담 희망"
여야, '하급심 판결문 공개 확대법' 등 내일 본회의 상정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