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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잡아라'…경찰·금감원·업계 머리 맞댄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4.14 10:09
수정2025.04.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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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보험범죄 수사 총력 대응을 위해 경찰청, 보험업계와 머리를 맞댑니다.



금융감독원은 다음달부터 실시되는 경찰의 '보험범죄 특별단속'에 앞서, 보험사기 수사의 전문성 및 수사지원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과 내일(15일)부터 '보험범죄 수사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보험범죄 수사협의회는 경찰의 특별단속 기간 중 집중 수사지원이 필요한 분야 및 시·도 경찰청별 건의사항에 대한 유관기관별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체입니다.

협의회는 최근 병·의원 관계자 및 브로커 등이 연루된 조직적인 보험사기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수사 지원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협의회는 자동차 고의사고 주요 특징, 병·의원이 결부된 조직적인 보험사기 행태 등 최근 보험사기 동향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시·도 경찰청별 관할 특성 등을 고려한 맞춤형 수사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할 예정입니다.



또한, 금융감독원이 보험사기 혐의로 조사 후 경찰에 수사의뢰한 사건의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원활한 수사 진행을 위한 지원방안 등을 폭넓게 협의할 계획입니다.

협의회는 또 보험사기 수사관의 전문성 제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금융감독원과 경찰청은 이번 수사협의회를 통해 경찰의 보험범죄 수사 전문성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검거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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