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도 '희토류' 전쟁…美中, 배터리 경쟁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14 09:59
수정2025.04.14 10:02
[2016년 4월 17일 일본 국립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가 촬영해 배포한 약 5천500m 깊이 심해저에 있는 망가니즈단괴들의 모습. 촬영 장소는 일본 도쿄 남쪽 약 1천850㎞에 있는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미나미토리시마(南鳥島) 근처다. (사진=HO/JAMSTEC AFP=연합뉴스)]
바닷속 희토류 금속이 포함된 '단괴'를 미국 정부가 국가전략물자로 비축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태평양 등의 심해저에 있는 광물자원인 망가니즈단괴(Manganese nodule)를 국가전략물자로 비축토록 하는 행정명령 초안을 마련중이라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다금속단괴'(polymetallic nodule)라고도 불리는 망가니즈단괴는 바닷물에 녹아 있던 금속 성분들이 수천m 이상 깊이의 심해저에서 수백만년 이상 고압을 받아 둥근 덩어리로 뭉쳐진 흑갈색 광물입니다.
주성분인 망가니즈 외에도 철, 니켈, 구리, 코발트 등 경제적 가치가 높은 배터리 소재와 희토류 금속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망가니즈단괴 비축 행정명령을 추진하는 것은 심해저 광물 채굴권 확보와 정련시설 마련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FT에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서태평양 심해저에서 망가니즈단괴 등 광물자원을 채굴하기 위한 탐사와 기술개발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국제해저기구(ISA)를 통한 채굴권 확보에서도 다른 나라들보다 앞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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