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으로 몰리는 투심…금값, 온스당 첫 3200달러대로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4.12 09:33
수정2025.04.12 09: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제 금값이 온스당 3200달러대로 올라섰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현지시각 11일 오후 2시 32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235.89달러로 전장 대비 2% 상승했습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입니다.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200달러선을 돌파한 데 이어 온스당 3245.28달러로 고점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금 선물 가격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244.60달러로 전장보다 2.1% 상승했습니다.
중국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에 맞대응해 대미 관세율을 125% 올린다고 발표하면서 무역 갈등이 고조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탓입니다.
미 국채 매도세 지속과 함께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값에 상승 압력을 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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