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4% 상승 '200달러 눈앞'…엔비디아도 3%↑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4.12 09:30
수정2025.04.12 09:31
중국에서 생산돼 미국에 수입되는 아이폰의 관세 면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애플 주가가 4%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각 11일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4.06% 오른 198.15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200달러선 회복을 눈앞에 뒀습니다.
주가는 전날보다 약 2% 내린 186.18달러에 출발했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한 뒤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145%의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아이폰 등 애플 기기가 관세를 면제받을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아이폰을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애플은 지난 트럼프 1기 때에는 관세 면제를 적용받았는데, 이번에는 현재까지 면제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3.12% 올라 110.9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4일 94.31달러였으나, 이번 주에만 17% 올라 작년 8월 이후 주간 단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0.04% 내린 252.3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미·중 관세 전쟁 탓에 중국에서 일부 모델의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며 장중 3% 이상 하락했지만 낙폭을 대부분 줄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1.86% 올랐고 아마존과 알파벳 주가는 2.01%와 2.59% 상승했습니다. 메타플랫폼은 0.50% 내렸습니다.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 주가도 5.59%와 3.94% 오르는 등 반도체주들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퀄컴과 AMD 주가도 3.61%와 5.30%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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