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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美 소비자심리지수 10.9%↓…'인플레 우려' 44년만에 최고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4.12 09:16
수정2025.04.12 09:21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 여파로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4월 들어 예상보다 가파르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매월 발표하는 미국 미시간대는 현지시각 11일 4월 소비자심리지수가 50.8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3월 대비 10.9% 급락한 것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4.6)도 크게 밑돌았습니다.

미시간대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들어 4개월째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도 이번 조사에서 급증했습니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6.7%로 3월 대비 1.7%포인트 올랐습니다. 이는 미국이 10%대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경험했던 1981년 이후 4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언급했습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4%로 3월(4.1%) 대비 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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