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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퇴역 충성파 장군 합참의장으로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11 18:18
수정2025.04.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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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댄 케인 합참의장 후보자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군 역사상 처음으로 퇴역한 장성이 군에 복귀해 합참의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 차기 합동참모본부 의장(합참의장)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충성파로 꼽히는 댄 케인 지명자가  현지시간 11일 상원 인준을 통과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케인 지명자 인준안을 표결에 올려 찬성 60표, 반대 25표로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케인 지명자는 조만간 합참의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됐습니다. 
   
케인 지명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전임자인 찰스 브라운 전 의장을 돌연 경질하고, 군 수뇌부를 대거 물갈이하는 와중에 차기 합참의장으로 발탁됐습니다.  
   
그는 F-16 조종사 출신으로, 이라크전쟁과 이슬람국가(IS) 축출 작전 등에 참여했습니다. 
    
케인 지명자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백악관에서 "IS를 일주일 안에 궤멸할 수 있다"고 보고한 뒤 선거구호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새긴 빨간 모자를 썼다고 알려진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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