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관세 145%로 인상…中, 美 제품 125%로 상향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4.11 17:45
수정2025.04.11 18:32

[앵커]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건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이 연일 격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최종 관세율을 145%로 추가 인상하며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이자 중국도 물러서지 않고 재보복에 나섰습니다.
김종윤 기자,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최종 관세율이 145%로 더 올라갔네요?
[기자]
CNBC는 트럼프 정부의 중국에 대한 합계 관세율이 145%라며 백악관이 이를 확인해 줬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한 중국에 대한 상호관세율 125%에 펜타닐 관련해 부과된 20%가 추가된 겁니다.
미국은 다른 나라들엔 90일간 관세를 유예하고 중국에만 관세 포탄을 집중해 중국 고립 전략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러나 중국과의 협상 여지는 열어놓았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중국은 협상을 원합니다. 방법을 잘 모를 뿐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자존심이 센 사람입니다. 그를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도 다시 보복조치에 나섰죠?
[기자]
중국도 미국에 맞서 내일(12일)부터 미국산 수입품 관세를 84%에서 125%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이 향후 관세를 추가로 인상하더라도 중국은 이를 무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만나 "중국과 EU가 미국의 괴롭힘에 함께 맞서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14일부터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을 순방해 미국에 대한 보조를 맞출 계획입니다.
앞서 중국은 EU와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되는 고율관세 폐기 협상을 다시 열기로 합의했으며 인도에 협력 파트너로서 미국 관세 부과에 공동 대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건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이 연일 격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최종 관세율을 145%로 추가 인상하며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이자 중국도 물러서지 않고 재보복에 나섰습니다.
김종윤 기자,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최종 관세율이 145%로 더 올라갔네요?
[기자]
CNBC는 트럼프 정부의 중국에 대한 합계 관세율이 145%라며 백악관이 이를 확인해 줬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한 중국에 대한 상호관세율 125%에 펜타닐 관련해 부과된 20%가 추가된 겁니다.
미국은 다른 나라들엔 90일간 관세를 유예하고 중국에만 관세 포탄을 집중해 중국 고립 전략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그러나 중국과의 협상 여지는 열어놓았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중국은 협상을 원합니다. 방법을 잘 모를 뿐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자존심이 센 사람입니다. 그를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도 다시 보복조치에 나섰죠?
[기자]
중국도 미국에 맞서 내일(12일)부터 미국산 수입품 관세를 84%에서 125%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이 향후 관세를 추가로 인상하더라도 중국은 이를 무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만나 "중국과 EU가 미국의 괴롭힘에 함께 맞서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14일부터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을 순방해 미국에 대한 보조를 맞출 계획입니다.
앞서 중국은 EU와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되는 고율관세 폐기 협상을 다시 열기로 합의했으며 인도에 협력 파트너로서 미국 관세 부과에 공동 대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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