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3200달러도 넘었다…유가·비트코인 '추락'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4.11 17:45
수정2025.04.11 18:32
[앵커]
증시가 또 휘청이고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도 극에 달하면서 상품시장의 변동성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불확실성이 극도로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의 쏠림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는 모습입니다.
이 소식은 신성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글로벌 증시 패닉에 잠시 주춤하기도 했던 금값은 다시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를 회복했습니다.
국제 금 선물, 현물 가격 모두 온스당 3200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에 국내 금값도 상승세입니다.
종가 기준 어제(10일)보다 1.76% 상승한, 1g당 14만 9000원선을 기록했습니다.
한 달 전만 하더라도 1g당 14만 원을 밑돌았는데, 다시 15만 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으면서 아직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반면,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배럴당 60달러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연초 대비 배럴당 10달러 넘게 빠진 것입니다.
[김태환 /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정책연구실장 : 금융시장에서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선물 매도가 증가한 (영향입니다.) (무역전쟁으로 번진다면) 2분기, 3분기 수급적인 요인도 꺾일 수가 있죠. 그렇게 된다면 지금 정도의 유가가 계속될 수도 있는 것이고요.]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확대되면서 대표적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은 한때 7만 8000달러선까지 급락했습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는 이상, 이 같은 상품,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증시가 또 휘청이고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도 극에 달하면서 상품시장의 변동성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불확실성이 극도로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의 쏠림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는 모습입니다.
이 소식은 신성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글로벌 증시 패닉에 잠시 주춤하기도 했던 금값은 다시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를 회복했습니다.
국제 금 선물, 현물 가격 모두 온스당 3200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에 국내 금값도 상승세입니다.
종가 기준 어제(10일)보다 1.76% 상승한, 1g당 14만 9000원선을 기록했습니다.
한 달 전만 하더라도 1g당 14만 원을 밑돌았는데, 다시 15만 원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으면서 아직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반면,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배럴당 60달러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연초 대비 배럴당 10달러 넘게 빠진 것입니다.
[김태환 /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정책연구실장 : 금융시장에서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선물 매도가 증가한 (영향입니다.) (무역전쟁으로 번진다면) 2분기, 3분기 수급적인 요인도 꺾일 수가 있죠. 그렇게 된다면 지금 정도의 유가가 계속될 수도 있는 것이고요.]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확대되면서 대표적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은 한때 7만 8000달러선까지 급락했습니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는 이상, 이 같은 상품,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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