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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또 롤러코스터…코스피 장중 2400 붕괴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4.11 17:45
수정2025.04.11 18:32

[앵커] 

증시가 또 한 번 요동쳤습니다. 



미중 관세 전쟁에 무역갈등이 심화되면서 금융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데요. 

장초반 2천390대까지 밀리며 우려를 키웠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면서 일단 이번 주 2천400선은 지켰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1일) 코스피는 어제(10일)보다 0.5% 떨어진 2432.72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6889억 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어제(10일) 장중 5% 넘는 매수세에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6.6% 급등한 채 장을 마쳤지만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특히 장 초반 2% 가까이 하락폭이 커지면서 2400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다만 기관과 개인의 6000억 원에 가까운 순매수에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습니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2%대,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는 4~5%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1% 넘게 떨어지며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2% 오르며 700선 회복을 눈앞에 뒀습니다.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만큼 이런 '오락가락' 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 대중관세라든지 이런 부분에서는 리스크가 여전히 지속이 되고 있는 상황들이고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말 한마디에 따라서 시장이 계속 출렁거리고 있는 상황들인데, 유예기간 동안 각 국가의 개별 협상이 타결되는 모습이 일단 나와야 되지 않을까라고 좀 보고 있습니다.] 

중국의 보복관세에, 미국 백악관도 대중국 합계 관세가 145%라고 맞받아치면서 간밤 뉴욕증시도 일제히 떨어졌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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