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씨엠, 철강 수출 다각화…호주 사무소 개소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4.11 17:20
수정2025.04.11 17:21

동국씨엠은 현지시간 10일 '동국씨엠 호주 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는 미국·일본·멕시코·인도·태국·베트남·독일에 이은 동국씨엠의 8번째 진출 국가입니다.
동국씨엠은 "대양주는 ‘럭스틸’로 대표되는 동국씨엠 건재 컬러강판 총 수출에서 20%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라며 "2015년 최초 진출 이후 지속적인 현지 수요 증가로 수출 물량이 5배가량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동국씨엠은 지난해 7월, 호주를 차기 거점 검토 대상으로 정하고, 2회에 걸친 현지 조사를 통해 건축 내외장재 등 분야서 수요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2032 브리즈번 올림픽 등 중장기적 관점에서도 미래 핵심 수요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현지 거점 확보가 필요하다 판단해 거점 개소를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동국씨엠 호주 사무소는 멜버른 CBD에 위치해 현지 제조 업체 및 주요 고객사가 인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국씨엠은 호주 사무소를 기반으로 우리나라에서만 만들 수 있는 프리미엄 건축용 컬러강판 ‘럭스틸’을 중심으로 영업 활동을 통해 대양주 내 고급 건축 수요를 공략할 방침입니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통상 환경 변화 속 수출 전략 다변화를 위해 현지 거점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한국만이 생산 가능한 특화 상품 ‘럭스틸’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다품종 소량생산 수요 맞춤형 컬러강판으로 신수요를 창출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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