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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밸리에 380억 투자 유치…"민간 최대 규모"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4.11 17:12
수정2025.04.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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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에너지밸리 조성 이래 민간 최대 규모로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한전은 오늘(11일) 나주 혁신산업단지에서 개최된 (주)원광에스앤티 공장 착공식에서 "에너지밸리 조성 이래 민간 최대 규모, 38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에 본사를 둔 원광에스앤티는 태양광 발전장치 제조 및 폐모듈 처리 전문기업입니다.
 
원광에스엔티 측은 "공장 부지 선정 과정에서 한전과 나주시의 적극적인 협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특히 태양광 발전 설비 최대 설치 지역인 전남권 거점화에 따른 물류비 절감 효과, 나주시의 친기업 지원 정책을 높이 평가해 에너지밸리 혁신산업단지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전과 나주시는 지난 2023년 12월 원광에스앤티와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원광에스앤티는 이번 공장 착공을 통해 180억 원을 투자하고 지역인재를 신규 채용할 계획입니다.

이후 2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규모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망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 기반과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지자체와 협력하여 에너지밸리를 미래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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