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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다이닝브랜즈그룹, 작년 매출 4% 감소…"프로모션 비용↑"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4.11 16:57
수정2025.04.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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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bhc치킨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해 bhc치킨 매출이 51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오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신고한 별도 기준 영업실적 공시 자료를 통해 지난해 bhc치킨의 영업이익이 13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bhc치킨의 주된 매출 감소 원인은 매출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계상되는 할인 판매 프로모션 비용이 2023년 대비 3배 이상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 증가에 대해선 2023년 말 주요 치킨 브랜드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시행한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총이익 증가 및 판관비 감소로 인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부연했습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가격 조정 후 24년 하반기부터 다시 인상되고 있는 원부자재 가격에 대해 가맹본사가 최대한 부담하고, 프로모션 비용에 대한 추가 지원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맹점의 부담을 줄이고 수익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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