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돌반지, 금니도 잘 챙겨'…금값 3천200달러 첫 돌파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11 16:31
수정2025.04.11 16: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현지시간 11일 한때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천200달러를 넘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장 중 한때 온스당 3천220.08달러로 상승,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금 현물 가격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시간 오후 3시 58분 기준 전장 대비 0.63% 오른 3천196.3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값은 올해 들어 21% 넘게 올랐고, 상호관세 여파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이번 주에만 5%가량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중국에 총 145%의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도 미국산에 84% 맞불 관세로 대응하면서 미중 갈등이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달러화 약세, 미 국채 등 달러 표시 자산 매도 분위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집, 지정학적 긴장, 금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 등도 금값 상승 요인으로 꼽힙니다.
캐피털닷컴의 카일 로다 애널리스트는 향후 주시해야 할 가격대로 3천500달러선을 꼽으면서도 곧장 그 가격대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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