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서열 3위 허웨이둥 부패 혐의로 숙청"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4.11 15:33
수정2025.04.12 08:30

[허웨이둥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바이두 제공=연합뉴스)]
중국군 서열 3위 허웨이둥(67)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부패 혐의로 낙마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11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FT는 해당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허 부주석이 최근 몇주 사이 직위에서 해임됐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 가운데 세 명은 허 부주석이 부패 혐의와 관련해 축출됐다고 전했습니다.
허 부주석의 낙마설은 지난 3월 11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격) 폐막식 이후 그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불거졌습니다. 이달 초에는 중앙군사위 부주석 2명이 꼭 참석해온 나무 심기 행사에도 불참해 숙청설이 확산했습니다.
중앙군사위 부주석은 중국 군부의 최고위직으로, 당과 국가 중앙군사위 주석인 시진핑 국가주석을 보좌하며 200만 인민해방군을 관리하는 자리입니다.
허 부주석은 2022년 10월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 임명됐고 이듬해 3월 장여우샤(74)와 함께 국가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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