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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엔비디아 젠슨 황과 회동…AI 협력 논의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4.11 13:42
수정2025.04.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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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촬영하는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왼쪽)와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 (크래프톤 링크드인 캡처=연합뉴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크래프톤은 오늘(11일) 공식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김 대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젠슨 황 CEO를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양사가 공동 개발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이어온 협력의 연장선에서 마련됐습니다.

크래프톤은 엔비디아와 에이전틱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혁신, 체화 AI를 활용한 휴머노이드 등 로보틱스 분야로의 확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기술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에이전틱 AI는 사람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며 체화 AI는 로봇과 같은 물리적 형태를 가진 기기로 실제 환경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입니다.



김 대표는 황 CEO에게 "엔비디아와의 온디바이스(기기탑재) AI 협업을 통해 게임 특화 AI 분야에서 의미 있는 첫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크래프톤은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AI 혁신 기술 CPC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CPC는 엔비디아의 에이스 기술로 구축된 게임 특화 온디바이스 소형언어모델(SLM)을 기반으로 게임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캐릭터입니다.

최근 크래프톤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한 신작 인조이에 CPC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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