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온라인 통합 요금제 신설…알뜰폰은 1만원 승부수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4.11 11:29
수정2025.04.11 13:39

[앵커]
5G 신규 가입자가 정체되면서 이동 통신사와 알뜰폰업체의 요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통사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중심으로 데이터 무제한 혜택을, 알뜰폰업체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가입자 유치에 한창입니다.
김한나 기자, 이제 핸드폰이 정말 필수가 되면서 데이터 사용이 많이 늘었는데, 이러한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요금제가 요즘 많죠?
[기자]
이통 3사는 온라인 요금제의 경우 데이터 무제한에 OTT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는데요.
KT는 요금 6만 1천 원에 티빙·디즈니플러스· 유튜브 프리미엄 중 하나를, 지니·밀리의 서재 중 하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합니다.
SK텔레콤의 경우 6만 2천 원에 넷플릭스 이용권을 주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사용이 갈수록 늘어나는 이용자 패턴에 맞춰 다음 달 8일부터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통합해 가입자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앱 전용 선불형 요금제인 '너겟'과 후불형 온라인 요금제 '다이렉트'를 합친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을 예정인데요.
이용자가 별도 약정 없이 후불로 납부하는 방식으로 통합됐습니다.
현재 너겟은 5만 9천 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통합 요금제 가격도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알뜰폰은 이통 3사와 달리, '1만 원대 요금제'로 승부수를 띄웠다고요?
[기자]
과기정통부가 지난 2월 도매대가를 인하한 가운데 알뜰폰 업체는 1만 원대 5G 요금제를 줄줄이 내놓고 있습니다.
1만 원대 초반부터 5G 20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알뜰폰 업체는 적정 데이터를 지급하면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 1만 원대 20GB 데이터 5G 요금제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우리은행도 오는 18일부터 우리 WON모바일을 통해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다만 6년째 사업을 하고 있는 KB의 경우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우리은행이 유의미한 결과를 낳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5G 신규 가입자가 정체되면서 이동 통신사와 알뜰폰업체의 요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통사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중심으로 데이터 무제한 혜택을, 알뜰폰업체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가입자 유치에 한창입니다.
김한나 기자, 이제 핸드폰이 정말 필수가 되면서 데이터 사용이 많이 늘었는데, 이러한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요금제가 요즘 많죠?
[기자]
이통 3사는 온라인 요금제의 경우 데이터 무제한에 OTT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는데요.
KT는 요금 6만 1천 원에 티빙·디즈니플러스· 유튜브 프리미엄 중 하나를, 지니·밀리의 서재 중 하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합니다.
SK텔레콤의 경우 6만 2천 원에 넷플릭스 이용권을 주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사용이 갈수록 늘어나는 이용자 패턴에 맞춰 다음 달 8일부터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통합해 가입자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앱 전용 선불형 요금제인 '너겟'과 후불형 온라인 요금제 '다이렉트'를 합친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을 예정인데요.
이용자가 별도 약정 없이 후불로 납부하는 방식으로 통합됐습니다.
현재 너겟은 5만 9천 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통합 요금제 가격도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알뜰폰은 이통 3사와 달리, '1만 원대 요금제'로 승부수를 띄웠다고요?
[기자]
과기정통부가 지난 2월 도매대가를 인하한 가운데 알뜰폰 업체는 1만 원대 5G 요금제를 줄줄이 내놓고 있습니다.
1만 원대 초반부터 5G 20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알뜰폰 업체는 적정 데이터를 지급하면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 1만 원대 20GB 데이터 5G 요금제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요.
우리은행도 오는 18일부터 우리 WON모바일을 통해 알뜰폰 시장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다만 6년째 사업을 하고 있는 KB의 경우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우리은행이 유의미한 결과를 낳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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