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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정비창부지에 '파크하얏트' 들어선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4.11 11:10
수정2025.04.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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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글로벌 럭셔리 호텔 '파크하얏트(Park Hyatt)'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파크하얏트는 하얏트 그룹의 최상위 호텔 브랜드로, 전 세계적으로 '1도시 1파크하얏트' 정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서울 삼성동과 부산 해운대 두 곳에서 6성급 호텔로 운영 중이며 두 곳 모두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개발하고, 자회사인 호텔HDC를 통해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유치가 확정되면 서울은 두 개의 파크하얏트 호텔을 보유한 글로벌 도시가 됩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이 호텔이 들어서면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된 글로벌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 등을 흡수하는 핵심적인 시설이 될 전망입니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 중인 아이파크몰과 함께, 개발 추진 중인 용산 철도병원부지 복합개발,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 등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돼 향후 'HDC용산타운'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는 중심 앵커시설이 될 수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파크하얏트 유치는 단순히 호텔 브랜드 도입을 넘어, 사업의 기획·시공·운영을 아우르는 HDC의 종합적인 복합개발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용산이 글로벌 복합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 71,901㎡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총 12개 동 규모로 조성되는 초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입니다. 이곳에는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과 함께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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