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뉴스메이커] 도널드 트럼프·스콧 베센트·누리엘 루비니·레이 달리오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4.11 10:42
수정2025.04.11 11:25

■ 세계는 경제는 '이번 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고유미 캐스터, 전해주시죠.
◇ 도널드 트럼프
이번 주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는 뉴스메이커가 없었습니다.
관세를 놓고 이랬다 저랬다를 반복하면서 시장 변동성을 극에 달하게 만들었죠.
특히 상호관세 유예 발표는 증시 폭등으로 이어졌는데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중국을 향해서는 관세율을 높이면서도 협상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사람들이 과민반응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 있는 챔피언들과는 달리 겁을 먹었죠. 하지만 우리는 해야 할 중대한 일이 있습니다. 다른 어떤 대통령도 제가 한 일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는 그들을 잘 압니다. 그들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해야만 하는 일이었습니다. 중국도 협상을 원합니다. 다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잘 모를 뿐입니다.]
◇ 스콧 베센트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성공적인 협상 전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관세를 맞은 국가들에게는 보복하지 않으면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세계 어느 나라든 협상을 원한다면 기꺼이 응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콧 베센트 / 美 재무장관 : 우리는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성공적으로 시행한 협상 전략을 경험했습니다. 그 전략은 75개국 이상을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순간까지 버텨내기 위해서는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일주일 전 이 자리에서 저는 보복하지 않으면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모두에게 말씀드렸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든 협상을 원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돼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10% 기본 관세율로 낮춰줄 계획입니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관세율은 125%까지 인상될 것입니다. 사태를 격화시키려는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입니다.]
◇ 누리엘 루비니
미중 무역전쟁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보복에 재보복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되는데요.
'닥터 둠'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양국 간 협상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협상은커녕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금융시장이 더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누리엘 루비니 / 루비니 매크로 어소시에이츠 CEO : 시장에 가장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은 시진핑과 트럼프 간의 통화 여부입니다. 양측 모두 관세를 90일간 연기하고 대타협을 시도하자는 합의가 이뤄지는지가 관건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통화가 이뤄지고 협상이 시작될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양측 모두 두 상대방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갈등이 더욱 심화될 위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충돌이 지속되고 시장도 계속해서 더 하락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핵심은 중국과의 협상 여부입니다. 나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 레이 달리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은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창립자 레이 달리오도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는데요.
다만 통화의 질서가 바뀌고 있다며, 일반적인 경기침체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레이 달리오 / 브리지워터 창립자 :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기침체는 아닐 것입니다. 통화 질서가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의 부채는 또 다른 누군가의 자산입니다. 그리고 돈, 즉 부채는 교환의 매개체이자 부의 저장 수단이기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보면 때때로 채권이 부의 저장 수단으로써 효과적인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 시기 중 하나입니다.]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고유미 캐스터, 전해주시죠.
◇ 도널드 트럼프
이번 주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는 뉴스메이커가 없었습니다.
관세를 놓고 이랬다 저랬다를 반복하면서 시장 변동성을 극에 달하게 만들었죠.
특히 상호관세 유예 발표는 증시 폭등으로 이어졌는데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중국을 향해서는 관세율을 높이면서도 협상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사람들이 과민반응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 있는 챔피언들과는 달리 겁을 먹었죠. 하지만 우리는 해야 할 중대한 일이 있습니다. 다른 어떤 대통령도 제가 한 일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저는 그들을 잘 압니다. 그들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해야만 하는 일이었습니다. 중국도 협상을 원합니다. 다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잘 모를 뿐입니다.]
◇ 스콧 베센트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성공적인 협상 전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관세를 맞은 국가들에게는 보복하지 않으면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세계 어느 나라든 협상을 원한다면 기꺼이 응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콧 베센트 / 美 재무장관 : 우리는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성공적으로 시행한 협상 전략을 경험했습니다. 그 전략은 75개국 이상을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순간까지 버텨내기 위해서는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일주일 전 이 자리에서 저는 보복하지 않으면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모두에게 말씀드렸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든 협상을 원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돼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10% 기본 관세율로 낮춰줄 계획입니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관세율은 125%까지 인상될 것입니다. 사태를 격화시키려는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입니다.]
◇ 누리엘 루비니
미중 무역전쟁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보복에 재보복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되는데요.
'닥터 둠'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양국 간 협상 여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협상은커녕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금융시장이 더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누리엘 루비니 / 루비니 매크로 어소시에이츠 CEO : 시장에 가장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것은 시진핑과 트럼프 간의 통화 여부입니다. 양측 모두 관세를 90일간 연기하고 대타협을 시도하자는 합의가 이뤄지는지가 관건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통화가 이뤄지고 협상이 시작될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양측 모두 두 상대방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갈등이 더욱 심화될 위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충돌이 지속되고 시장도 계속해서 더 하락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핵심은 중국과의 협상 여부입니다. 나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 레이 달리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은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창립자 레이 달리오도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는데요.
다만 통화의 질서가 바뀌고 있다며, 일반적인 경기침체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레이 달리오 / 브리지워터 창립자 :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기침체는 아닐 것입니다. 통화 질서가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의 부채는 또 다른 누군가의 자산입니다. 그리고 돈, 즉 부채는 교환의 매개체이자 부의 저장 수단이기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보면 때때로 채권이 부의 저장 수단으로써 효과적인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 시기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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