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운 걸린 절체절명 시기…'주도의 기술'로 전환"
SBS Biz 류선우
입력2025.04.11 09:53
수정2025.04.11 10:4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집권 청사진 등을 소개하는 '비전 선포식 및 캠프 일정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예비후보가 이번 대선을 "대한민국의 국운이 걸린 절체절명의 시기 내란마저 이겨낸 위대한 나라임을 증명할지, 파괴와 퇴행의 역주행을 계속할지 결정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 예비후보는 오늘(11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메인 슬로건과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해당 슬로건들에는 단순히 시대적 문법을 가장 잘 따라온 대한민국에서 이제 새로운 시대 문법을 가장 먼저 만들어내는 선도국가로 거듭나겠다는 뜻이 담겼습니다.
이 예비후보는 "물가는 치솟고, 실업과 폐업이 늘어간다. 소득은 줄고, 주가는 폭락한다"며 "'모방의 기술'로 이룩한 우리의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시스템을 '주도의 기술'로 전환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의 레벨업(Level-up)을 이룰 결정적 계기이며 'K-이니셔티브'의 비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이 예비후보는 당내 경선을 함께 할 캠프 인선도 밝혔습니다.
캠프를 총괄하는 선대본부장에는 윤호중 의원이, 총괄본부장에는 강훈식 의원이 기용됐습니다.
공보단장에는 박수현 의원, 상황실장에 한병도 의원, 정책본부장에 윤후덕 의원, 정무전략본부장에 김영진 의원, 비서실장에 이해식 의원, 대변인에 강유정 의원, 토론본부장에 이소영 의원이 각각 인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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