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품목별 美관세 여전…주식·국채·외환 모니터링 강화"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4.11 09:08
수정2025.04.11 09:10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 참석, 회의 시작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복현 금감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최상목 부총리, 김병환 금융위원장. (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1일) "주식·국채·외환· 자금 등 시장별 모니터링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어 미국 관세조치에 따른 대응책을 점검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미 정부의 상호관세 '90일 유예조치'에도 불구하고 미·중 관세분쟁 심화, 품목별 관세 등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관계기관이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상황별 대응계획을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계부채 이슈도 논의됐다고 기재부는 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가계부채의 안정적인 관리 등으로 국가 총부채 비율이 7년 만에 감소로 전환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앞으로도 잠재적인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대응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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