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성과급 TF' 첫 회의…"상반기 내 개선안 마련"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4.11 07:10
수정2025.04.11 07:11

['성과급 TF' 첫 회의를 진행하는 삼성전자 노사 (전국삼성전자노조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지난 9일 경기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사측과 '성과급 개선 TF 킥오프(사전조율)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현국 전삼노 위원장 직무대행을 포함한 노조 측 4명과 사측 4명이 참석했습니다.
노사는 회의에서 성과급 개선 TF 운영 방안을 수립했습니다. 앞으로 총 6차례 회의를 통해 초과이익성과급(OPI), 목표달성 장려금(TAI) 등의 지급 기준과 재원 기준 등의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삼성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입니다.
또다른 성과급 제도인 TAI는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합니다.
이와 함께 노사는 개인연금, 의료비, 식대 선택권 등을 논의하는 선택적 복리후생 TF도 운영합니다.
노사는 앞으로 매주 화요일 양 TF 회의를 격주로 열고, 오는 6월까지 개선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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