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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증시 급반등에 프리마켓 거래대금 1조 넘었다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4.11 06:56
수정2025.04.11 07:50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어제(10일) 대체거래소의 프리마켓 거래대금이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유예 결정으로 일부 완화되면서 정규장이 열리기 전부터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SK하이닉스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찍었고요.

이 외에도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향후 프리마켓에 대한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습니다.

시시각각 증시 환경이 변화하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그럼 어제저녁에 마감된 애프터마켓 상황은 어떤지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코스피 상장사입니다.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빨간불을 켠 채 마감했습니다.

매일이 어제만 같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는데요.

특히 엔비디아 등 반도체 대장주가 폭등하면서 국내 반도체주의 투심도 회복되는 모습이었는데요.

삼성전자 5.47%, SK하이닉스도 무려 9% 넘는 급등세 보이면서 18만 천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밖에 2차전지주들도 강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도 8.6% 오르면서 34만 천원에 마무리됐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32% 상승, 현대차도 4.61% 오르는 등 시총 상위종목이 업종과 상관없이 강세 보였습니다.

코스닥 상장사도 살펴보겠습니다.

제약 바이오주도 강세 보이면서 알테오젠도 4.89% 상승했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2차 전지주들도 반도체와 함께 달렸습니다.

에코프로비엠 7.81%, 에코프로도 8% 넘는 상승세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HLB가 유일하게 파란불 켰는데요.

참고로 HLB그룹은, HLB제넥스가 난치성 뇌 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HLB뉴로토브'를 자회사로 편입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개별 이슈로 분류해서 참고하시면 좋겠고요, 마지막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도 6.20% 오르면서 25만 7천 원에 마감했습니다.

요즘처럼 증시 변동성이 크고 투자자들이 예민하게 시장에 반응할 때 정규거래 전후로 매매에 나서려는 움직임도 활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간밤 뉴욕증시가 다시 급락한 만큼, 프리마켓의 움직임부터 주의 깊게 살펴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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