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투자노트] 연준 굴스비 "관세, 스태그플레이션 충격 유발할 것"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4.11 06:56
수정2025.04.11 07:41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도 비관적 메시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꼽히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에게서도 비둘기 성향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인데요.
굴스비 총재는 관세가 스태그플레이션 충격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연준의 셈법이 더욱 복잡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스탄 굴스비 / 시카오 연방준비은행 총재 : 관세는 일종의 부정적인 공급 충격입니다. 즉, 스태그플레이션 충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는 연준의 양대 책무를 동시에 악화시킵니다. 물가는 오르면서 일자리는 줄어들고, 경제 성장도 둔화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스태그플레이션 충격에 중앙은행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매뉴얼이 없습니다. 일반적인 경기 사이클에서 나타나는 수요 충격이라면 과열 시 긴축하고 식을 시 완화하면 되는데, 이번 경우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도 비관적 메시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꼽히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에게서도 비둘기 성향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인데요.
굴스비 총재는 관세가 스태그플레이션 충격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연준의 셈법이 더욱 복잡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스탄 굴스비 / 시카오 연방준비은행 총재 : 관세는 일종의 부정적인 공급 충격입니다. 즉, 스태그플레이션 충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는 연준의 양대 책무를 동시에 악화시킵니다. 물가는 오르면서 일자리는 줄어들고, 경제 성장도 둔화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스태그플레이션 충격에 중앙은행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매뉴얼이 없습니다. 일반적인 경기 사이클에서 나타나는 수요 충격이라면 과열 시 긴축하고 식을 시 완화하면 되는데, 이번 경우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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