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車 충전기 생산 업체 SK시그넷, 희망퇴직 신청받아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4.10 17:57
수정2025.04.10 17:57
SK그룹의 전기차 충전기 업체 SK시그넷이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실시합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시그넷은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희망퇴직에 대해 "사업 진행 과정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뤄지는 통상적인 인력 재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SK시그넷은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으로, 미국에서는 테슬라를 제치고 초급속 충전기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습니다.
앞서 SK그룹 지주사 SK㈜는 2021년 시그넷 EV 지분 55.5%를 2천93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이후 시그넷 EV는 사명을 SK시그넷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러나 SK시그넷은 전기차 수요 둔화 속 업황 부진 등의 여파로 2년 연속 적자를 냈습니다. 영업손실 규모는 2023년 1천436억원, 2024년 2천452억원입니다.
SK그룹은 작년 초부터 사업 전반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고강도 리밸런싱(사업 재편) 작업을 해왔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6.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7.'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8.'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9."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10.[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